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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중에서부터 말씀과 찬양테이프를 듣고 자란 손녀 지연

벌써 8년이나 되었나보다. 1998년 봄, 루디아어린이선교회에서 열심히 섬기시는 한 권사님의 권유로 큰딸 아이의 임신 첫 선물을 마련했다. 태중아기를 위한 중보기도 신청을 하고 성경말씀 테이프를 산 것이다. 엄마의 정성이 고마워서였는지 큰딸은 조용한 시간만 있으면 성경말씀테이프를 태중에 있는 아기에게 들려주었다고 했다. 참 신기한 것은 태중에서도 알아듣는지 태아의 움직임이 달랐단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나고 에쁜 지연이가 태어나 우리 집에 와서 산후조리를 할 때에도 한 달이 되기 전부터 또 테이프를 들려주었다. 잠잘 때나, 우유 먹을 때나 목욕할 때나 간간이 크지 않은 소리로....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지연이의 반응이 다른 소리에 비해 확실히 다른 것을 알게 됐다. 보채며 울다가도 말씀과 찬양테이프 소리가 들리면 알아듣는 듯이 조용해지곤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신기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게다가 울 때에는 확실하게 보모역할도 해주는 것이 아닌가.
돌 즈음이 돼서는 말씀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찬양을 더 좋아해 찬양이 나오면 박수를 치며 몸을 흔들어 대기도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하고 예뻐 보이던지 그 모슴이 지금껏 눈에 선하다. 이렇게 말씀과 찬양을 자연스레 듣고 자란 지연이는 만 세돌 전부터 가정예배를 드리는 동안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거뜬히 외워 식구들과 교회 어른들을 모두 놀라게 하기도 했다.
루디아어린이선교회의 태중아기를 위한 테이프를 소개하 주신 권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어린 지연이에게 일찍이 말씀과 찬양에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난 지연아! 앞으로도 더욱 더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외할머니가 늘 기도하겠다.